저는 평소 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공간에서 퍼지는 향에 민감한 편이며, 항상 향은 제 주변에서 함께하죠.

향수뿐만 아니라 디퓨징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비싼 디퓨져도 사용해보고 싼 디퓨져도 사용해보았습니다.

비싸면 향이 오래가겠지 또는 향이 고급지겠지 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해봤고 싸면 여러개를 사서 여러곳에 배치도 해놓아봤습니다

알다시피 스틱디퓨져는 스틱이 생명이라 스틱을 위아래로 돌려서 꼿기도 하고 보름에 한번씩 새로운 스틱을 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디퓨져는 끝까지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더이상 휘발되지 않고 항상 3분의 1이 남아있죠

먼지만 낀채 화장실 구석에 있는 디퓨져가 꼴보기싫어서 이제 더이상 스틱디퓨져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딥센트의 라운지를 소개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향기캡슐만 구입한건줄알고 주문했는데 바보였죠,ㅋ

라운지가 필요하다는걸 깨닫는순간 캡슐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반품을 하려고 했습니다. 라운지의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죠

사실 디퓨져 가격들이 워낙 저렴해서 감히 30만원이란 돈을 투자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결론은 현재 라운지에 향기캡슐이 껴져서 제 방 침대옆에 예쁘게 놓여져있습니다.

3~4일 사용후기 올려볼게요.

장점:

1.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2. 향기를 고를수 있어서 지겹지 않다,

3. 어플을 이용해서 내맘대로 조절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단점:

1. 향기캡슐은 각각 조절이 가능해서 좋아하는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더니 시끄럽다. 사실 낮엔 상관없겠지만 밤에는 신경쓰일정도이다. 그래서 최대한으로 끌어올릴수가 없다.

2. 라운지 가격이 비싸다. ㅠ

3. 향료가 천연이 아니라 많이 아쉽다. 사실 캡슐 세개에 6만원돈인데 천연이 아니라 일반 프래그런스 오일인것같아 서운했다

천연향은 치유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일반 케미컬향에 머리가 아프다거나 자극을 받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릴렉싱이나 숙면이나 어떤 기능적인 면에서는 천연의 향료가 더 고객의 입장에서는 좋을것같은데.... 아마도 곧 출시하지 않을까 싶은데 가격은 더올라갈것같다~